blog150618
 
(요즘 이런저런 상황들로 인해) 주변 많은 분들이 다운된 기분에 왠지 날카롭고 맘에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 세월을 이겨내고 또 내일이라는 미지의 희망을 품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요즘 광고 보는 것이 거의 유일한 즐거움입니다.
사실 제 행색과는 다르게 광고를 공부했던 사람이라서 그 분야에 여전한 관심이 있을 테지만
무엇보다 광고는 팍팍한 삶속에서 어떻게든 알리고 팔고 살아가고자 하는 브랜드들의 치열한 욕망이 느껴져서 좋고,
평소에 생각치 못하던 발상의 전환이나 아이디어의 고민을 하게 만드는 촉매제라서도 좋습니다.
다른 영상물들 보다 러닝타임이 짧아서 좋기도 하구요.

최근 사무실에서 M-PICTURES라는 영상 파트를 출범했는데,
재밌고 훌륭한 작품들로 100번 봐도 즐거울 나름의 모범이 됐으면 하는 잔잔한 바람입니다.

결론은 누구보다 재치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전하며
요즘 즐겁게 봤던 광고들을 쫙 모아봤습니다. 애석하게도 몇 편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요즘 최악, 최고의 광고는 무엇입니까?
 
 

(남들은 잘 모르겠다던데) 볼 때마다 낄낄거리는 ‘옥션’ 광고. 위플래쉬 패러디, 앞부분 사자가 갈기를 벗는 장면이 제일 웃김

 
약간은 무리수를 뒀다는 평가를 받는 ‘티켓몬스터’ 온라인 광고. 실제 대표의 발연기가 훈훈함

 
참고로 먼저 보실 80년대 스포츠 브랜드 광고. 남다른 비트감과 섹시 코드가 요즘 광고 못지 않음

 
화면 비율까지 고증한 이서진 주연의 ‘르까프’ 광고 1. ‘5월 가정의 달 선물’ 부분이 압권~ 뒷 부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듯

 
‘르까프’ 광고 2. 앞선 작품에 비해 재치가 좀 떨어짐. 역시 뒷 부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듯

 
금년초 등장했던 ‘꼬깔콘’의 만화 버전. 편강탕 광고 스타일의 연장선

 
닦으랏슈의 피쳐링이 빛을 발하는 ‘마이비데’. 광고의 주목도를 높이는 소재의 클래식 3B(Baby, Beauty, 그리고 Beast)

 
DMB 프로야구 중계 사이에 가장 많이 나오는 ‘대리운전’ 광고. 동엽신과 개콘 박보미의 연기작렬


 
유상무상무의 환희의 눈물연기 ‘여기어때’ 광고

 
이미 고전이 된 병맛 광고의 본좌 ‘평온차’


 
마지막은~ 쓸때없이 고퀄. 최현석 쉐프의 ‘캐논 카메라’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