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싱 스트리트Sing Street 보실 분들이라면 혹시라도 참고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요. 잘 아시는대로 원스Once, 비긴 어게인Begin Again으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인데, 이전작들이 음악+로맨스가 결합된 형식이었다면 이번에는 10대 중반 아이들의 성장이라는 요소가 추가로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1985년 아일랜드입니다. 이 즈음 아일랜드 출신 U2가 세계적인 밴드로 거듭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영화에는 U2 노래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네요(그런데 멤버들의 구성을 U2 젊었을 때 모습에 대비하여 섭외한 듯한 느낌). 사실 민트페이퍼가 이 영화에 투자할 예정(영화 수입사 내부 사정으로 아쉽게 투자 계획은 불발. 자막에 등장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ㅠ)이었기에 저는 한참 전 시사회를 통해 관람을 했는데요, 영화의 주된 내용 같은 것은 함부로 스포하면 재미없으니까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들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980년대 중반 인기를 얻었던 팝의 히트곡들은 물론 밴드 Sing Street의 자작곡에 엔딩 테마인 애덤 리바인의 신곡까지 줄잡아 20곡 이상 나오게 되니 영화 보고 나오실 때 각각의 음악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주인공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형(잭 레이너)이 소개해 준 1980년대 히트곡들이 베이스나 기타 리프의 모티브가 되어 밴드 Sing Street의 노래가 만들어지기에 영화 관람 전 제가 소개해드리는 음악들을 예습하고 가시면 좀 더 재미있는 감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민터분들 세대에게 어필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딱 제 세대의 이야기이다보니 응팔처럼 매우 반가웠던 영화이고 음악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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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N DURAN ‘Rio’
가족들끼리 MTV 볼 때. 대화 중에 듀란듀란 베이시스트 존 테일러를 제임스 테일러라고 하는데 제임스 테일러는 미국 포크 가수


 

SEX PISTOLS ‘Anarchy In The UK’
노래가 나오지는 않지만 주인공 코너에게 형이 자작곡을 해야 된다고 이야기할 때 언급된 밴드

 
THE JAM ‘Town Called Mallice’
밴드 Sing Street 멤버들 몰려다닐 때

 
GENESIS ‘Invisible Touch’
옛날 음악이라고 무시하는 대화 때 언급. 제네시스와 드러머 필 콜린스 언급. 참고로 필 콜린스 딸내미는 그 예쁜 릴리 콜린스.


 

THE CURE ‘In Between Days’
형이 주인공 코너에게 소개해준 노래. 이 노래 듣고 헤어스타일 변신

 
SPANDAU BALLET ‘Gold’
집에서 MTV 볼 때


 

A-HA ‘Take On Me’
남녀 주인공이 만났을 때 매개체. 영화에는 피아노 버전도 나오던데 OST에는 없음

 
DARYL HALL & JOHN OATES ‘Maneater’
미국 듀오 홀앤오츠의 1982년 대히트곡. 밴드 Sing Street 송라이팅에 영향을 줌


 

JOE JACKSON ‘Steppin’ Out’
영화에 등장하는 영국 출신 천재 뮤지션 죠잭슨의 1982년 노래


 

M ‘Pop Muzik’
영국 출신 M 1979년 노래. 영화 후반부 교내 댄스 파티에서 나옴.


 

U2 ‘Gloria’
그냥 참고 음악

 

이 외에도 THE CLASHDAVID BOWIE 뮤직비디오 찾아본 후 영화 ‘Sing Street’를 보시면 더욱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