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첫 EP를 발매하자마자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한 뮤지션, 지금까지 SNS에 인증 글로 수 백 개가 올라오며 자주 보이는 이름. 나른하면서도 두려움의 감정이 짙어지는 그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감성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의 음악을 들을수록 어떤 생각과 취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하다보니 꿈이 커졌다는 그에게서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느껴졌는데요, 이번 민트 브라이트 인터뷰는 신해경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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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와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신해경] 영기획에서 첫 EP [나의 가역반응]을 발매한 신해경이라고합니다. 그동안 영기획에서 발매했던 분들의 음악보다는 기타 사운드가 조금 더 부각된 음악을 하는 뮤지션입니다.
 

[민트페이퍼] SNS에 [나의 가역반응] 인증 글이 정말 많아요,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신해경] 피부로 실감한 건 얼마 전 카페에서 생애 첫 게릴라 공연을 했을 때였어요. SNS에서 글이나 사진을 보면 정말 감사하지만, 막상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공연장에 관객분들이 많이 찾아오시고, 못 들어온 분도 계시다고 해서 인기(?)를 실감했어요. (웃음)
 

[민트페이퍼] 생애 첫 공연이라니.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신해경] 사실 너무 많이 긴장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웃음) 공연을 하기 전에는 공연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컸는데, 공연을 하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매력 있는 일이라는 것도 느꼈고. 이제 ‘아, 공연이 이런 세계구나(?)’라는 걸 조금 알게 됐죠. (웃음)
 

[민트페이퍼]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신해경] 특정 계기가 있어서 시작하게 된 건 아니에요. 학생 때부터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해오다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게 됐는데, 그때부터 음악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음악에 대한 한 가지 목표가 있었다면, 군대를 전역하고 싱글을 발매하는 것이었어요. 나중에는 목표가 커지니까 음반을 내고 싶더라고요. 글 쓰는 분들도 필사하다가 자기 글을 쓰게 되고, 책을 내게 되는 것처럼 저도 점점 꿈이 커진 것 같아요. 음반 발매도 막연하게 꿈만 꿨던 부분인데, 실제로 CD를 받아보니 신기했어요. (웃음)
 

[민트페이퍼] 이상 작가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요.

[신해경]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에요. 학생 때 이상 작가님의 전집을 읽어 본 게 전부고, 인터넷에서 틈틈이 찾아본 수준이긴 하지만 작가님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권태’, ‘거울’, ‘오감도 시제 2호’를 인상 깊게 읽었어요. 전체적으로 나른한 느낌인데, 그 속에 두려움이 내제해 있죠. 그리고 시의 후반부로 갈수록 두려움의 감정이 짙어지는 부분이 특히 와닿았어요. 그런 부분이 제 곡의 구조적인 측면에 반영되기도 했고, 신해경이라는 예명이나 ‘나의 가역반응’이라는 음반 제목도 가져오게 됐죠.
 

[민트페이퍼] 보통 기타 중심의 원맨밴드라고 하면 공연을 주로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해경씨는 음반으로 먼저 자신을 알렸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신해경] 언젠가 공연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혼자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코가손의 이기원 형을 만나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혼자 라이브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습했어요. 그런데 혼자 라이브 하는 것이 불가능한 곡도 있으니까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제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반을 구매하면서 ‘나도 이런 좋은 음반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음반을 먼저 발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공연은 아예 별개의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민트페이퍼] 작업 방식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신해경] 주로 기타로 작곡을 하고요, 미디로 곡을 만든 후에 손 보는 것이 전부에요. (웃음) 가사 같은 경우 ‘권태’는 ‘오늘은~’ 이라는 구절만 있었는데, 점점 확장시키는 방법으로 작업했어요. 가사를 먼저 쓰고 작업을 하는 게 저는 어렵더라고요. 기본 정서는 정해두지만, 기타로 작곡을 먼저하고, 가사 같은 경우에는 확장시키는 방식이죠.
 

[민트페이퍼] 미디와 시퀀싱을 이용해서 음악을 만드시잖아요, 모든 악기의 소리를 혼자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신해경] 보컬, 기타, 일부 효과음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미디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어려웠던 부분은 베이스와 드럼에 대한 지식이 직접 연주하시는 분들보다는 풍부하지 않다보니 확신이 없었어요.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죠. 그래도 제가 작업하고,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빨리 바꿀 수 있기도 하고,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대부분 재미있게 작업했어요.
 

[민트페이퍼] 더 미러The Mirror라는 이름으로 다섯 곡의 싱글을 발매했어요. 더 미러와 신해경 음악에 차이점이 있다면?

[신해경] 더 미러 때는 샘플링을 이용한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작업을 하고, 싱글을 발매했는데 이렇다 할 반응이 없으니까 어딘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싱글을 다시 쭉 들어봤는데, 공통으로 뿌리가 없다는 거였어요. 이런 잘못된 부분을 타파해보자는 생각으로 ‘모두 주세요’를 만들었어요. ‘모두 주세요’ 이후로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하니까 제 음악에 대한 확신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조금 제 음악의 색을 찾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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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 첫 EP [나의 가역반응] 커버의 색감과 곡의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려요. 이강혁 작가님과의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해요.

[신해경] 우선 작가님과 만나서 제가 생각했던 정서를 말씀 드렸어요. 작가님께서 제 음악을 들어보고 직접 사진을 골라 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보자마자 무척 마음에 드는 거예요. 이강혁 작가님의 색채를 처음 봤을 때, 음악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100% 했어요. 새로 찍은 것도 있고, 기존 작품 중에 골라서 넣은 것도 있는데 지금 음반 커버에 무척 만족해요. (웃음)
 

[민트페이퍼] 타이틀 곡 ‘모두 주세요’를 직접 소개해주신다면?

[신해경] 이 노래가 앞서 말씀드렸던 극적 구성이 가장 돋보이는 곡이에요. 후렴구로 갈수록 기타 사운드가 강해지면서 절정으로 치닫게 되죠. 그리고 이 곡은 마지막으로 정말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어요. 가사를 보면 애정을 갈구하는 내용이잖아요, 내 음악에 관심을 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기도 해요. (웃음)

그리고 제가 만들었던 곡 중 가장 작업이 오래 걸렸어요. 싱글 버전의 ‘모두 주세요’에서 수정을 많이 해서 3개월 정도 걸렸죠. 싱글 버전이 헤비한 느낌이라면 음반 버전은 좀 더 유연한 느낌이에요. 수정한 부분이 아예 멜로디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틱하고,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이 더 명확하도록 작업한 것이라 들어주시는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음반 버전을 듣고 전과 달라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모두 주세요’는 이 악물고 절실한 마음으로 작업했던 곡입니다.
 

 
[민트페이퍼] 현대 무용가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고 들었는데요, 해경씨의 의견이 반영된 뮤직비디오였나요?

[신해경] ‘모두 주세요’가 표면적으로 강박적인 감정이 드러나잖아요, 그런 느낌의 영화를 찾다 보니 이와이 슌지 감독의 [언두Undo]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여자 배우가 나오면 훨씬 더 곡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겠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어요. 저는 의견만 전달했을 뿐인데, 생각했던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민트페이퍼] 4번째 트랙 ‘잊었던 계절’을 듣고 해경씨가 작업한 다른 분위기의 곡들은 어떨까 문득 궁금해졌어요. 이 곡은 어떻게 작업하게 됐나요?

[신해경] 오래 전에 만들어진 곡이에요. 이 음반을 만들면서 1, 2, 3번 트랙을 쭉 들었는데 분위기가 비슷해서 이대로 가는 것보다는 조용한 곡을 한 곡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록하게 됐어요. 사실 제가 이런 포크송 느낌의 곡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쉽게 발표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세상에 정말 멋진 포크송이 많은데, 제가 이 장르를 잘 알지 못해서 공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곡들을 발표하게 된다면 좀 더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웃음)
 

[민트페이퍼] 5번 트랙 ‘다나에‘라는 곡의 제목이 독특해요. 그리스 신화 속 한 인물이던데, 어떤 관련성이 있나요?

[신해경] 특별히 이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서 작업한 곡은 아니에요. 이 곡은 영기획에 들어오기 전에 만들었던 곡인데요, 혼자 곡 작업을 하고, 싱글을 발매하다 보니 회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 때 회사를 기다리는 제 심정이 곡에 반영된 것일 수 도 있어요. (웃음) 신화 이야기를 보면 다나에가 탑에 갇혀 있잖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다나에는 그 탑 속에서 구원을 기다린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러려면 누군가가 구해줘야 하잖아요. 저도 그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우스의 맥락에서 신화 이야기를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민트페이퍼] CD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간격 없이 재생돼요. 특별히 이렇게 구성한 이유가 있나요?

[신해경] 사실 첫 시작과 끝은 이어지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처음에 음악 들어주시는 분들이 한 곡 같다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노래가 똑같다는 말씀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곡들이 유연하게 진행되길 원했는데, 그렇게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민트페이퍼] 수록곡 중 극적인 구성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작업할 때 의도하고 구성한 것인지 궁금해요.

[신해경] 극적인 구성은 ‘권태’와 ‘다나에’에서 사용되는데요, 사실 ‘권태’는 초반부에 잔잔하게 시작하는 기타 선율과 보컬 부분이 계속되다가는 곡을 끝까지 듣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후렴구에는 극적으로 사운드가 고조될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다나에’는 제가 해보고 싶은 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에요. 원래는 조용한 분위기로 마무리하려 했는데, 리버브가 걸린 보컬과 허밍을 조금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후렴구가 될 수 있도록 작업한 곡입니다.
 

[민트페이퍼]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곡이 있나요?

[신해경] ‘권태’는 작년 여름 예비군 훈련장에서 가사를 쓴 곡이에요. 훈련장에 있는데 대표님께서 곡 작업이 다 됐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사실 가사를 아직 다 못 썼는데, 대표님께 무작정 훈련 끝나고 보내드리겠다고 말만 해두고, 훈련장에서 멜로디를 흥얼거리다가 가사가 나온 곡이에요. 작년 여름 너무 더웠잖아요, 훈련을 받는데 어떤 분이 ‘아, 녹겠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녹아가겠다’라는 가사를 쓰게 됐어요. (웃음)
 

[민트페이퍼] 가사를 보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 혹은 떠나 보내는 마음이 반영된 것 같아요.

[신해경] 전체적으로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많이 느꼈어요.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 같아요. 사실은 음악을 처음 만들 때부터 ‘혼자 있는 느낌’을 바탕으로 항상 곡을 써왔어요. 그래서인지 음악 작업을 하면 할수록 어두워지는 느낌이에요. (웃음) 사실 저는 [너의 살롱]을 발매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물론 얼마 가지 않아 그 생각이 착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요. (웃음) 후에 음반 작업을 하면서 ‘그리움’이라는 정서가 반영되지 않았을까 해요.
 

[민트페이퍼] 성격이 정말 신중하고, 꼼꼼한 것 같아요. 제가 맞게 봤나요?

[신해경] 사실 평소에 실수를 많이 해요.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게 바뀌지는 않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최대한 신중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봤을 때도 많은 분들께서 제 음악을 ‘슈게이징’으로 들어주시고, 이야기를 하시는 이유도 제가 이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장르에 관해서는 조금 폭넓게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어서 발표한 것인데, 다른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드니까 섣불리 다른 장르의 곡을 발표하는 건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요.
 

[민트페이퍼]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의 음악이 있다면?

[신해경] 특정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다기 보다는 헤비메탈의 플레잉적 요소를 제 음악에 담고 싶어요. 사실 헤비메탈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웃음) 그런데 이것도 위와 같은 이유로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 위험하니까 쉽게 발표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제가 악기에 대한 욕심이 커서 그런 부분을 음악에 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최근에는 주다스 프리스트 음악도 많이 들었어요.
 

[민트페이퍼] 해경씨 음악에 영향을 많이 준 뮤지션이 있나요?

[신해경] 정말 많은데요, 지금 생각 나는 뮤지션은 더 클래쉬, 비치보이스에요. 더 클래쉬의 [London Calling], 비치 보이스의 [The Beach Boys Today!] 앨범을 정말 인상 깊게 들었어요.

제 음악이 슈게이징을 밑바탕으로 하지만 사실 이번 음반 작업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건 김현철 선배님 1집 [김현철 Vol. 1], 위에서 말씀 드렸던 비치 보이스의 앨범이었어요. 김현철 선배님 1집은 멜로디가 정말 감동스럽고, 비치 보이스의 앨범은 화음 쌓는 부분이 정말 좋아서 많은 영감을 준 앨범입니다.

비치 보이스를 정말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어릴 때 영화 [바닐라 스카이] 영화에서 ‘Good Vibrations ‘를 듣고부터였어요. 저는 브라이언 윌슨이 작업한 곡들은 정말 모두 좋아하고, 존경해요. 그리고 데이빗 보위를 정말 좋아하는데 항상 빼먹었던 것 같아요. 특히 [Blackstar]를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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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 음악 외에 쉴 때는 주로 어떻게 보내세요?

[신해경] 영화를 종종 봐요. 고전 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다양하게 보는 편인데요, 특히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이라는 영화를 좋아해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어떤 그림이 나와요, 그 그림을 보는데 ‘사람 일이 이런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복적으로 봤던 영화에요. 영화나 음악을 반복적으로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해요. 꽂히는 곡이 있으면 온종일 그 곡을 듣다가 앨범을 들어보곤 해요. 그리고 유튜브에서 라이브 영상도 많이 봐요. 최근에는 코난 모카신이라는 뮤지션의 라이브 영상을 인상 깊게 봤어요.
 

[민트페이퍼]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신해경] 당장은 4월 22일 사운드마인드에서 저희 레이블 공연에서 처음으로 정식 공연을 해요. 베타 공연 때 하지 못했던 음반 수록곡을 모두 부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제 준비해야 하는데 일단 기원 형님과 준비하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공연할 때는 처음이다 보니 안정적으로만 진행했는데, 앞으로 계속 공연을 하면서 더 많은 시도들을 하지 않을까 해요.
 

[민트페이퍼] 여러 공연을 앞두고 계시는데, 어떤 무대를 준비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신해경] 생애 첫 공연을 얼마 전에 끝내고, 이제 공연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요, 음반 수록곡들이 조금 나른하다면 공연 때는 헤비한 느낌으로 들려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편곡도 그런 방향으로 작업 중이에요. 그리고 커버 곡을 하고 싶어요. 특히 이상은 선배님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담다디’로 커버곡을 만들면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요. 사실 ‘공무도하가를’ 커버하고 싶었는데, 곡 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개성이 잘 묻어있는 곡이라 함부로 손댈 수 없었어요.
 

[민트페이퍼] 올 한 해 목표가 있다면?

[신해경] 써둔 곡들이 있지만 당장 발표할 계획은 아니고요, 올 한해는 공연이 제일 주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공연을 중점적으로 하면서도 EP나 정규 앨범은 무리더라도, 싱글을 발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민트페이퍼] 끝으로 민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신해경] 인터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신해경이고요, 기타 중심 사운드 음악을 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알릴 기회를 가질게요. 공연장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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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 / 글_임미소 사진_영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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