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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민(Vocal, Keyboard), 구기훈(Vocal, Guitar)
 

안녕하세요, 민터들에게 첫 인사를 부탁드려요.

경민 안녕하세요 민터 여러분! 밴드 ‘위아영’의 김경민입니다. 반갑습니다!
기훈 안녕하세요! 저는 ‘위아영’의 귀염둥이 막내 구기훈입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진심’이라는 이름의 팀으로 시작해서, ‘리마인드’를 거쳐 지금의 ‘위아영’으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팀 명을 여러 번 바꾸게 된 이유가 있나요?

경민 ‘진심’이라는 이름은 나이답지 않게 무겁고 같은 곡 제목이 많아 탈락했고, 리마인드는 ‘Realmind'(진짜 마음 = (나름)진심) 의 줄임말 이었는데, 리마인드라는 웨딩 업체가 너무 유명해서 포기했어요.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순수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으로 ‘위아영’ 이라는 팀명을 갖게 되었어요.
 

민트페이퍼와의 인연도 꽤 각별하죠! 처음 만났던 게 ‘One Conours’에서였는데,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경민 ‘원콩쿨’은 지금의 저희를 있게 해준 너무 감사한 경연대회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요, 듣자마자 너무 간절해졌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1차를 붙었을 때의 희열은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그 후에 2차로 폼텍웍스홀에서 경연을 하게 됐어요. 근데 2차 경연 당일 권순관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긴장이 되더라고요… 다른 심사위원 분들도 너무 대단하시지만, 권순관님은 저에게 너무 특별한 분이셔서…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경연을 했어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권순관님을 가까이에서 보고 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아쉬움으로 하루를 달래고 있을 무렵, 공연에 오셨던 다른 회사 대표님들이 저희를 보고 싶어 하신다고 연락이 왔고요. (이때 저는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중 정말이지 믿기지 않았지만, 지금의 회사인 ‘엠와이뮤직’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대표님과 만나면서 같이 일을 하게 됐고,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정말 ‘원콩쿨’은 사랑입니다..

기훈 ‘원콩쿨’은 경민이 형이 어느 날 갑자기 “이러이러한 경연이 있는데 나가보자!” 라고 연락이 와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경연에서 여러 좋은 아티스트 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고, 평소 팬이었던 권순관 선배님과 악수도 하고…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러다 혹시 정준일 선배님 회사에서 연락 오고 그러진 않겠지?” 우스갯소리로 하던 말이 현실이 되어 ‘엠와이뮤직’과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믿기지 않고 행복하고 그래요.
 

두 사람이 대학교 동기이신데, 혹시 서로의 첫인상 기억나시나요?

경민 기훈이는 OT 때 처음 봤어요. 두 번째 날 밤, 서로 같은 전공끼리 모이는 시간에 기훈이를 처음 보고 인사를 나눴는데요. 그 전까지만 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기훈이의 노래를 듣고 ‘이 친구랑 팀을 하고 싶다’라는 바로 생각이 들었어요.

기훈 정준일 선배님을 좋아하는 동기 형? (웃음) 둘 다 정준일 선배님을 좋아해서 음악 스타일도 초반에 비슷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같이 해볼까?” 라는 말이 나왔고, 학교 공연이나 오픈 마이크 등을 통해서 조금씩 더 단단한 팀이 된 것 같아요.
 

브라이트 앨범에 수록되었던 ‘그래, 그러자’는 성숙한 감성의 노래였는데, 데뷔곡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풋풋하고 수줍은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더라고요. 어떻게 만들어진 곡인가요?

경민 ‘그래 그러자’는 제가 겪었던 일을 토대로 쓴 노래에요. 좋아했던 사람과 힘들고 아플 때에 헤어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헤어진 뒤 사실은 내 마음은 그게 아니다라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굉장히 바보 같은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반대로 좋아했던 사람과 가장 풋풋하고 수줍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쓴 노래에요. 제목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서 가져오게 되었고요. 둘 다 제가 너무 아끼는 곡이었는데, 발매하게 되어서 지금까지도 기쁩니다. (웃음)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은 제 기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는데, 요즘에는 힙합이나 그루브 탈 수 있는 리듬의 노래들을 즐겨 듣는 것 같아요.

기훈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 그러자’ 같은 스타일의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제가 처음 들었던 경민이 형의 자작곡이기도 하고요. 이 곡에 꽂혀서 ‘아, 이 형 감성이 진짜 좋다.’ 생각해서 선뜻 팀을 만들게 된 것이기도 하고요.


 

얼마 전에는 싱글 ‘99%’가 발매됐죠. 어떤 곡인지 직접 소개해주세요.

경민 좋아하는 사람에게 “너는 다 잘하는데 이것만 못해” 또 “나도 다 잘하는데 이것만 못해”, “그 중에 제일 잘하는 건 이거야” 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노래에요. 이 곡을 쓰고 기훈이에게 들려줬을 당시 기훈이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정말 노골적으로 ‘이걸 꼭 해야 하냐?’는 표정 이였거든요. (웃음) 그 정도로 다소 오글거릴 수 있는 밝은 노래입니다.

기훈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곡이에요. 100%가 완벽이라면 거기서 1%가 모자란 건데, 그녀가 모자란 건 ‘나랑 헤어지는 거’, 내가 모자란 건 ‘너를 집에 보내는 거’라고 재미있게 풀어 쓴 노래입니다.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곡이라 연인들이 서로 불러주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단독 공연도 멋지게 마치셨어요. 또 한 번 1분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경민 우선 매진이 됐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싶어요. 정말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매진이 돼서 너무 놀랐었고요.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준비했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걱정이 많았던 공연인 만큼 공연을 마치고 인사할 때가 가장 좋았던 순간이고요. (웃음) 처음으로 사인회를 한 일이 기억에 남아요. 아쉬운 점은 저번 단독 공연 때도 그랬지만, 더 여유롭게 무대를 꾸미지 못한 순간들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기훈 매진 소식을 듣고 너무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것 같아요. 와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더더욱 감사했고, 많은 분들이 자작곡을 듣고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마이크 없이 모두 가까이 앉아서 언플러그드로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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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나 음반 작업을 하지 않는 평소에는 주로 어떤걸 즐겨하시나요?

기훈 평소에는 집에서 누워있고, 가장 친한 친구 2명과 밥 먹고 카페가고… 영화보고 책을 읽어요! 대체로 혼자 있는 편이에요.

경민 공연이나 음반작업이 없으면 주말이 아닌 경우에는 거의 집에만 있습니다. 주말에는 좀 놀러 다니고 그러지만, 평일에는 집에서 고양이랑 놀곤 해요. 드럼을 조금 다루기도 하고요. 이래봬도 교회에서 드럼 친 남자입니다. 요즘은 요리도 집에서 자주합니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곡을 추천해주세요.

경민 요즘 제이미 폭스(Jamie Foxx)의 노래를 가장 많이 들어요. 원래 좋아했지만 제이미 폭스 특유의 음색과 리듬에 다시 한번 매료되어서 매일 듣고 있어요. 그 중에서 ‘storm‘을 추천합니다.

기훈 안녕하신가영의 ‘숨비소리‘ 제주도에 갔었는데, 바다를 보면서 이 노래를 들었을 때가 너무 기억에 남아요. 여러분 모두모두 제주도에서 ‘숨비소리’를 들어보세요!
 

앞으로 ‘위아영’으로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경민 언젠가 정준일 선배님과 어느 무대이든 같이 서보고 싶습니다!!

기훈 빌보드에 진출해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서 에드 시런과 듀엣!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경민 저희 ‘위아영’ 앞으로도 계속 싱글 앨범으로 여러분들 찾아 뵈려고 하고 있고요! 올해 여러 페스티벌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정규 앨범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많이 예뻐해주세요!(웃음)

기훈 페스티벌을 비롯한 공연을 활발히 하게 될 것 같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싱글을 준비를 할 예정이에요. 위아영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노래를 듣게 된다면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앞으로 남은 2017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기훈 안녕하신가영님과 듀엣… 굳이 앨범이 아니더라도 그저 함께 노래해보고 싶습니다.

경민 아직 저희가 풀 밴드 구성으로 여러분들께 인사 드린 적이 없어요. 2017년이 지나가기 전에 준비 단단히 해서 여러분들께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위아영 페이스북


(민트페이퍼 / 글_이보영 사진_엠와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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