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쓰셨던 글들과 덧글들 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촬영금지라는 안내사항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촬영금지라하면 스마트폰 촬영 또한 제지하셔야 하는게 맞는거아닌가요
제가 올해 지엠에프에서 대부분 공연을 보았던 cms스테이지 씨큐님께선 카메라를 제지하시면서 카메라로 찍지말고 폰으로 찍으라고 권유하셨는데 이 같은 행동은 이미 공지로 올리셨던 내용과 맞지않네요
촬영금지가 아니라 오히려 스마트폰은 가능하다고 하신거니까요. 금지를 하실 거면 전체 다 금지를 하셔야하는거고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찍기위해 카메라를 들고오시던 분들도 4개의 스테이지 동일하게 금지를 하셨다면 대부분이 찍을 생각을 안하시겠죠
본인 아티스트가 피해보는걸 좋아하는 팬은 아무도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 확인이 가능하시다고 댓글로 적어주신 답변에 대해서는
제가 cms스테이지 있을때 모든 아티스트 공연내내 있었습니다.
저는 cms스테이지에서 돌출무대 앞쪽에 위치하여 공연을 보았습니다. 공연을 보는 내내 제가 무대를 바라보았을때 왼쪽에 계셨던 씨큐분께서 시야에 너무 잘보이게 계속 무대앞에 서계셨는데 아티스트분이 돌출무대로 나가실때는 무대옆에나오셔서 안전을 위해 경호하시는거에대해서는 적절한 행동이시기 때문에 이때 무대쪽에 나오셔서 시야를 가리셔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제외하고 모든무대내내 계속 카메라찾으시려고 서계셨고 다른시큐분께 무전하시면서 손을 쭉 뻣으셔서 위치까지 알려주시면서 카메라찾기에만 열중하시던 모습을 계속보았습니다.
제가 돌출무대 앞쪽에서 무대를 보았다고 말씀드린것처럼 제 자리에서도 시야에 그렇게 방해가 되는데 무대 왼쪽에 계셨던분들은 제대로 공연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페스티벌이기때문에 공연비용이 저렴한것도아니고 오히려 일반공연보다 더 비싼데 같은돈을 지불하고오셨는데 공연에 집중이 안될정도로 피해를 주시면서 제지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않았습니다.
첫날에 샘김님과 밴드몽니분들공연때 제일 많이 카메라찾기에 열중하셨는데 샘김님 공연중에는 이전무대에서 카메라드셔서 제지당하셔서 이의제기하신 팬분한테 가셔서 대화하시다가 뭐가 맘에 안드셨는지 샘김님 노래한곡 부르시는 내내 그분 앞에서셔서 위협적으로 노려보고 계신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때는 그분께서 카메라를 들고 계시지도 않으셨던걸로 보였고요. 공연중에 그러고 서계시니 저도 그쪽보느라고 무대에 집중못하고 그 주위에 계신분들도 카메라드셨던 분보다 씨큐님을 오히려 불편해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몽니님 공연중에는 몽니님이 거의 돌출로 안나오시고 메인무대에서 연주하시면서 공연을 하셨는데 잔잔한 곡 부르고 계신데 씨큐님께서 무대밑에 위치해서 서계시면서 무대조명 다 받으시면서 카메라 찾기 열중하신 모습때문에 몽니님들 공연에 집중이 하나도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뒤쪽 3열에서 카메라로 찍고계셨던분이 계셨던거같은데 그 멀리에서 그걸 발견하고 오셔선 그분 렌즈에 플레쉬 불빛 비춰 가시면서 제지하시던데 이때도 앞에서 공연중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좁은펜스길을 꾸역꾸역오셔서 제지하시던데 도대체 공연에 어떻게 집중을 할수 있었을까요.
몽니님공연끝나자마자 같이 갔던 친구에게 내가 공연을보러온건지 씨큐분들 보러온건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공연내내 무대앞에 서계셨던 기억밖에 없네요. 공연에 방해가 될정도로 카메라에 대해서만 경호를 하셔야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후에 인스타에들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니 어떤분은 스마트폰셀카봉을 번쩍들고 있으신분도 있으시고 제가 공연을 보았던 동일한 날에 박재범님 무대 영상에선 펜스에 계신분중에 카메라 들고계신분도 그분도 제지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번에는 제발 좋은 페스티벌이 될 수있도록 개선부탁드려요.
One Response to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있도록 개선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민트페이퍼입니다.
우선 답변이 지체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또한, 여러 글에 같은 답변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본 답변을 쓰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꽤 오랫동안 고민했고 지금 이렇게 글을 올려드리는 것 역시 옳은 판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그 어떤 질문과 글에도 답변을 드려온 민트페이퍼 게시판 원칙에 입각해서라도 반드시 피드백은 전해드려야 했기에 어렵사리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주신 일부 관객분들의 상황 설명 및 항의 내용과 당시 현장 관련한 경호팀원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 근처에서 몇몇 상황을 목격한 프로덕션 업체분들의 증언, SNS 멘션과 본 홈페이지 게시판 비밀글을 통해 남겨주신 일부 관객분들의 말씀까지 서로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다보니 어떤 분의 입장에 치우쳐 당사의 의견, 설명, 사과 등을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고 어려웠습니다.
특히 통제를 해야 하는 사람과 통제를 받는 사람은 서로의 역할과 입장이 너무 다르기에 같은 사안을 놓고도 바라보거나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나 상이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저희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 여타 스테이지에 비해 CMS 무대 인근 경호팀의 촬영 통제가 좀 더 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 촬영 통제 중 일부 관객분들과 언쟁이 발생한 것도 사실입니다.
– 일부 관객과의 언쟁은 고정근무자 4명과 다른 파트에서 잠시 업무지원을 온 4명의 인원 등 총 8명 이하의 경호팀원(4~5명으로 추정)에서 발생했습니다.
– 촬영 통제는 규정에 있는 내용이라는 담당자들의 판단과, 경호팀 1인당 1~2건 정도의 이슈는 물론 일부는 고정근무자가 아니었기에 각자 심각한 이슈로 생각하지 못해 상위 관리자인 CMS 경호책임자(팀장), 경호팀 책임자(실장, 대표), 당사 인력인 CMS의 연출 및 무대감독에게 이슈 보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 만약 좀 더 경험이 많은 상위 관리자가 반복된 그 상황을 한 번이라도 직접 목격할 수 있었거나 뒤늦게라도 보고를 받고 현장에서 관객과 해당 근무자를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면 조금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현장에서의 이슈를 일정 이후까지 이어지게 한 보고 체계의 미숙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며, 이 부분은 최대한 개선할 수 있도록 당사와 경호팀 책임자 모두 추후 신경 써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