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과 아쉬움, 그 서툰 시간에서 탄생한 곡들로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데이먼스 이어. 그의 깊고 짙은 우수가 만들어 낸 ‘변하지 않는 마음’의 노래. ‘Auburn(bright ver.)’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팬분들에게 첫 인사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데이먼스 이어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어떤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셨나요?

음악을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계기가 있었다기보단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맞지 않는 전공을 하다 보니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 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하다가, 어린 마음에 조금은 갑작스레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본인의 음악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서툶’ 이라는 가장 먼저 말이 떠오릅니다. 젊은 날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늘 서툴고 뒤돌아서면 후회를 하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과 그런 일들을 통해서 느꼈던 감정과 어떤 아쉬움이 노래를 만드는 키워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곡들의 분위기가 굉장히 몽환적이에요, 영향을 받으신 아티스트나, 혹은 다른 계기가 있으신가요?

어릴 적부터 듣던 ‘Eels’, ‘Damien rice’, ‘james bay’, ‘oasis’의 영향도 적지 않았고 ‘Chet Baker’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bright #8’시리즈에 참여하신 뒤 감회가 어떠셨나요?

저 또한 리스너로서 bright # 시리즈에 수록된 음악을 즐겨 듣고, 또 찾아들었었는데 운이 좋게도 저 역시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묘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수록곡 ‘Auburn(bright ver.)’ 대해 설명해주세요!

‘Auburn’이라는 제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선 제목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Auburn’ 은 작년 봄에 미국 여행을 갔었을 때 제가 주로 지내던 이모할머니 댁의 마을 이름입니다. 시차가 다르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깊어지고 통화를 나눌 때면 둘 중 하나의 목소리가 잠에 잠긴 상태다 보니 매일 마주했던 얼굴이 더 그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걱정할까 봐 ‘나는 멀리 온 내내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으니, 불안해하지 말아요.’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가사가 되었고, 노래의 주제는 ‘변하지 않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사실 마음이라는 게 변치 않는 것이라면 ‘마음’이라는 단어를 꾸며줄 ‘변하지 않는’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그 순간 느꼈던 감정은 마치 영원할 것 같다는 착각이 들 만큼 빛이 났었어요. 그런 내용의 곡입니다.
 

최근 가장 기뻤던 일이 있으셨다면!

‘구슬모아 당구장’ 공연과 팬분들이 직접 만들어준 ‘상’을 받은 게 가장 기뻤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선 함구할 수밖에 없지만 정말 뜻깊고 늘 상상만 하던 일이 최근에 생겨서 얼른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아마 깜짝 놀랄거예요!
 

앞으로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목표가 있다면 제 자신이 오롯이 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가사 한 줄마저도 보고 듣는 사람들이 ‘데이먼스 이어’ 라고 느낄수 있는 그런.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모든 말을 이미 다 한 거 같아요. 그저 감사합니다.
 
 

음원
멜론 / 벅스 / 지니 / 네이버뮤직 / 엠넷 / 소리바다 / 몽키3 / Apple Music(KR) / Apple Music(US)
 


데이먼스이어 인스타그램


(민트페이퍼 / 글_김보성 사진_데이먼스 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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