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Vocal)
이능룡(Guitar)
전대정(Drums)
빠르게 소비되는 음악들이 주도하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날카로운 감수성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음악 자체에 대한 평단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상업적인 성공까지 거둔 밴드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모던 록의 시작이자 그 자체인 밴드, 언니네 이발관이다. 언니네 이발관은 1994년 결성, 1996년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 발매 이후, 올해로 결성 22년, 앨범 데뷔 20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던록 밴드이다.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 ‘최우수 모던 록 노래’와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한 [가장 보통의 존재] 발표 이후, 언니네 이발관은 무려 8년이란 시간 동안 새 앨범을 준비해 왔다. 진작부터 마지막 정규 앨범임을 공표한 채로 작업되어 온 이번 앨범은 앨범으로서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가졌던 전작 [가장 보통의 존재]와 달리 모든 수록곡들이 각각의 표정을 갖고 있는 싱글 위주의 앨범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15년 12월에 싱글 [혼자 추는 춤]을 통해 두 곡이 공개된 바 있다.
언니네 이발관은 매 앨범마다 항상 전작과는 다른 작품을 만들려고 애써왔고 누구보다 집요하게 음악의 완결성을 추구해 왔다. 그런 이유로 하나의 앨범에 8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어 왔지맊, 2015년 12월 발매되어 평단과 음악팬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싱글 [혼자 추는 춤]이 입증하듯, 그들의 강렬한 존재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016년 앨범 데뷔 20주년을 맞은 언니네 이발관은 하반기에 그들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될 6집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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